[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편이 장엄하고 위대한 자연의 모습을 안방까지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여자특집 선발대가 생존을 마치고 후발대에게 바통을 넘겼다. 3번째 정글을 찾은 이태곤과 수영선수 출신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건장한 체격으로 생존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아무 데서나 '잘 지내는' 것이 특기라는 장희진과 20대 못지않은 호기심이 가득한 장현성도 해맑은 모습으로 순식간에 정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환경이 두려웠지만 11년 만에 처음 용기를 냈다는 슈퍼주니어 이특은 정글에서조차 진행력을 발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후발대의 생존주제는 '영화 같은 생존'. 출연자들은 제작진이 제시한 영화 포스터 중 마션과 타이타닉을 골랐다. '마션' 컨셉의 생존지를 향하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정말 화성을 닮은 곳이 지구 상에 존재했던 것. 불과 2년 전에도 화산재를 분출했다는 타부르부르 화산지대의 환경은 4년간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황무지였다. 마을은 화산재에 뒤덮여 흔적만 남았고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것들이 검고 붉게 넓은 대지를 채우고 있었다. 화산의 영향으로 바다마저 뜨겁게 끓고 있고, 땅에서도 계속 열이 올라왔다.
이 희한한 광경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순간 시청률이 19.5%까지 치솟았다. 평균 시청률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한 12.8%(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금요일 밤 1위를 수성했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KBS '어서옵쇼'는 3.9%, MBC '듀엣가요제'는 6.6%로 '정글의 법칙' 시청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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