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다시 투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투수로 7이닝 3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냈고, 타석에서는 두 차례 출루해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2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지명타자가 아닌, 5번-투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7회까지 최고 시속 162km 광속구를 앞세워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했다. 투구수는 총 121개. 지난달 22일 라쿠텐 이글스전부터 6경기 연속 승리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21에서 2.06으로 끌어내렸다. 경기는 니혼햄의 6대0 영봉승.
시즌 초반 타격에 비해 주춤했는데, 최근 구위가 더 막강해졌다. 6월 12일 한신 타이거즈전부터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찍었고, 6월 4경기에서 4승-평균자책점 0.29를 마크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력이다.
타석에서도 매서웠다. 오타니는 2회 첫 타석에서 3루쪽 내야안타를 때렸다. 지난 19일 인터리그 주니치 드래곤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오타니는 이후 루킹삼진, 볼넷,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시즌 타율은 3할3푼6리를 유지했다.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번 시즌 42경기에 타자서 나서 9홈런, 2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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