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김성민이 병원으로 옮겨진지 이틀 만에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26일 병원 측은 김씨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고 장기 기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유족은 김씨의 장기를 기증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 기증을 위한 수술이 끝나면 의료진과 가족 등과 상의한 뒤 인공호흡기를 떼는 시간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민은 1991년 유니온베이 광고 모델로 연예계 입성, 2003년 임성한 작가의 히트작 MBC '인어 아가씨'의 이주왕 역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뒤 '왕꽃선녀님' 등 임성한 작가의 주요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앞집 여자' '왕꽃선녀님' '돌아온 싱글' '가문의 영광'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했고,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으로 예능 진출, 인기 정점을 찍었다.
당시 김성민은 '남자의 자격'을 통해 긍정적이고 유머 감각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김성민은 외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자택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2010년 12월 4일 구속됐고 동시에 모든 방송에서 퇴출당했다.
자숙하던 김성민은 2013년 2월 20일 4세 연상의 치과의사 A 씨와 비밀리에 결혼, 다시금 행복을 찾으려 노력했고 그해 8월 JTBC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4년 11월 24일과 11월 24일 온라인 광고를 보고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 징역 10월,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혼수상태에 빠졌고, 결국 이틀 만에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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