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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대폭발했다. 13점 가운데 10점을 홈런으로 뽑았다. 승부처마다 좌우 거포들이 결정적인 한 방씩을 날렸다.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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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회말 곧장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번 타자 김재환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그는 선두 타자로 나와 윤규진의 초구 포크볼(128㎞)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다. 이 대포로 김재환은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시즌 홈런 개수를 '29'로 늘리며 지난해 김현수가 세운 왼손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8개)를 경신했다. 김재환은 앞으로 3홈런만 더 때리면 심정수, 김동주(이상 31개)가 갖고 있는 토종 최다 홈런 기록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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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마님 양의지는 만루홈런을 폭발했다. 그는 5-1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투수 송은범의 몸쪽 직구(145㎞)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9-1로 점수차를 벌리는 결정적인 한 방. 올 시즌 만루홈런은 시즌 42번째다. 통산 753호이자, 개인 3번째다. 양의지는 선발 허준혁을 효과적으로 리드한 데 이어 타석에서도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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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준혁은 5⅓이닝 5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4승(4패)에 성공했다. 1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이 4개였지만, 고비 때마다 삼진과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지난 5월 26일 잠실 kt 위즈전 이후 82일 만의 승리. 이변이 없는 한 그는 남은 시즌 '붙박이 5선발'로 공을 던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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