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개그계의 멘토이자 대부로 꼽히는 개그계의 살아있는 전설 전유성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경북 청도에서 다양한 공연과 후배 개그맨 양성을 하는 전유성의 일상이 소개됐다. 이영자는 전유성을 인생에 대해 모든 해답을 갖고 계신다며 고깃집을 하려고 간판을 고민하던 이영자에게 즉석에서 내놓은 상호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후배 개그우먼인 오나미에게 즉문즉답의 기회가 주어졌고 오나미는 누가 부탁을 하면 거절을 못하겠다고 진지하게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전유성은 "못 고쳐요."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오나미는 하나만 더 묻겠다며 어떻게 하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질문했다. 이 질문에 정찬우는 "고쳐요."라고 답해 전유성에게 인정받는 모습으로 현장에 웃음을 폭발케했다.
이날 녹화에는 밤잠을 못 이룬다는 결혼 5년 차 주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남편의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는 주인공은 "제 남편은 골프에만 정신이 팔려 천지분간을 못하고 있습니다. 글쎄 여름휴가 내내 골프장에서만 사느라 전 꼼짝없이 집에 처박혀 있었다니까요. 골프랑 바람난 이 인간! 제발 정신 좀 차리게 도와주세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이영자는 전유성에게 "저 남편은 결혼과 가정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 같죠?"라고 물었다. 녹화 내내 망설임 없는 대답으로 시선을 사로잡던 전유성은 머리를 긁적이며 "난 결혼생활에 대해서는.."하며 말끝을 흐리자 이영자는 곧 "할 말 없죠. 선생님, 제가 사과합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간결하며 명쾌한 조언을 제시한 전유성이 후배 개그맨들과 신선한 호흡을 자랑한 현장은 오늘(12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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