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황재균이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100타점 고지를 돌파했다.
황재균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홈게임에서 0-1로 뒤진 1회말 1사 1,3루에서 3루쪽으로 내야안타를 쳐 3루주자 전준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날까지 99타점을 마크한 황재균은 타점 1개를 보태 시즌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2007년 데뷔한 황재균의 최다 타점은 지난해 올린 97타점. 올시즌에는 자신의 기록을 넘어 강타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 자릿수 타점을 마침내 정복했다.
황재균의 방망이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4-2로 앞선 2회말 2사 1,2루에서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타점 3개를 추가했다. 넥센 선발 양 훈의 초구 138㎞짜리 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비거리 110m짜리 시즌 25호 홈런. 황재균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지난해 26홈런과 타이를 이룬다.
황재균의 4타점을 앞세운 롯데는 2회까지 7-2의 리드를 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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