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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이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첫째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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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시우와 한 조르 이뤄 라운드를 펼친 마쓰야마는 안정적인 기본기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잘 모면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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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시우는 '반전의 사나이'였다.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김시우는 471야드에 달하는 긴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컵 1m 안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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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홀(파4)에선 과감한 퍼트가 돋보였다. 6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빠른 그린을 잘 이용해 공을 홀 컵에 넣었다.
하지만 1라운드 피날레는 화려했다. 멋진 칩 인 버디를 성공시켰다. 김시우는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18위로 3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냈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게는 1000만달러(약 110억원)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김시우가 '천만달러의 사나이'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다만 김시우는 PGA 신인왕을 노리고 있다. 경쟁자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다. 그리요는 페덱스컵 9위로 김시우와 함께 플레이오프 도입 이후 최종전에 진출한 두 명의 루키 중 한 명이 됐다. 김시우는 이미 21일 PGA 투어가 발표한 신인 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그리요는 2위다. 신인왕은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탄생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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