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원정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7-25, 26-24, 26-28, 25-20)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23일 흥국생명전 0대3 완패의 아픔을 씻었다. 특히 정대영과 외국인선수 브라이언이 각각 19점, 17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GS칼텍스는 2연패를 기록하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1세트부터 팽팽했다. 10-10으로 맞섰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전세얀의 퀵오픈, 정대영의 블로킹, 시간차 연속 득점으로 3점을 앞섰다. GS칼텍스는 그레이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이후 GS칼텍스가 이소영의 연속 오픈으로 17-15 역전을 했다. 20-18까지 리드를 점했던 GS칼텍스.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듀스 접전 끝에 무너졌다. 정대영의 오픈과 브라이언의 블로킹으로 2점을 연이어 따낸 도로공사가 27-25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초반 분위기는 GS칼텍스가 주도했다. 그레이가 오픈과 퀵오픈을 꽂아넣으며 5-2 리드를 쥐었다. GS칼텍스는 18-16까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판이 뒤집혔다. 배유나의 속공과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도로공사가 21-19로 역전했다. 이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이동공격과 브라이언의 퀵오픈을 묶어 26-24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공세를 퍼부었다. 7-2로 간격을 벌렸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시간차와 강소휘의 오픈 득점을 더해 추격했지만, 여전히 도로공사가 12-8로 리드를 유지했다. 세트 중반에는 격차가 줄었다. GS칼텍스가 15-17로 쫓아가더니 18-18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도 듀스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28-26으로 GS칼텍스가 3세트를 획득했다.
4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도로공사가 앞서가면 GS칼텍스가 따라갔다. 도로공사가 11-10 근소 우위를 지켰다. 그러다가 배유나와 고예림의 연속 득점에 GS칼텍스 범실을 더해 17-12로 달아났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도로공사가 GS칼텍스 서브 범실로 25점을 기록 승리를 차지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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