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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이순철 코치가 지난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네덜란드의 대표팀간 평가전을 지켜봤다. 이 코치는 네덜란드의 전력에 대해 "자국 리드 선수들 위주로 뽑았는데도 공격이 만만치 않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합류하면 훨씬 더 강해진다고 봐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 코치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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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치는 "네덜란드가 투수들은 어려운 것은 없는데, 타자들은 그렇지 않다. 일본 투수들이 전력피칭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우리가 너무 쉽게 상대하다가는 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어제도 보면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실투나 가운데로 공이 오니까, 특히 체인지업 같은 것을 여지없이 안타로 만들어내더라. 타자쪽을 상당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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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4번을 친 칼리안 샘스는 투런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샘스는 마이너리그에서 10년 이상을 뛴 오른손 거포로 올시즌에는 독립리그와 멕시칸리그에서 62경기에 나가 12홈런을 때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주릭슨 프로파는 유격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쳤고,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포수 다셴코 리카르도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3번 1루수로 나선 데 캐스터는 5타수 2안타 2타점, 5번 지명타자 션 자라도 5타수 2안타로 만만치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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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지난 10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네덜란드도 그렇고 이스라엘도 만만치 않다. WBC는 부모나 조부모의 국적에 따라 출전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 살지는 않았서도 나갈 수 있다. 이스라엘에는 메이저리그 출신들, 마이너리그 출신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이스라엘 전력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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