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력 입증하고 싶어 돌아왔다."
부산 kt 소닉붐 단신 외국인 선수 맷 볼딘이 살아나고 있다. 아직 100% 상태는 아니라고 하지만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며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볼딘은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3대81 승리에 공헌했다. 볼딘 합류 후 2연승을 거뒀으니, 팀으로서는 호재다.
볼딘은 경기 후 "2연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팀원간 믿음도 생긴다. 11연패 동안 아깝게 진 경기가 많았기에 손발을 더 맞추면 앞으로 더 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트레이너 파트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코칭스태프도 내 상황을 잘 이해해준다. 고맙다. 그래서 kt가 너무 좋다"고 밝혔다.
볼딘은 지난해 LG 소속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했지만, 스포츠 탈장 증세에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퇴출당했다. 아직까지 국내 팬들에게 신뢰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볼딘은 이에 대해 "아직 부상은 살짝 있다. 그러나 팀 지원 속에 충분히 뛸 수 있다. 지난해 다쳐서 못한 걸 내 실력으로 입증하고 싶었다. 내 기량을 그동안 제대로 못보여줬기에 열심히 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팀 주포 박상오도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 대학 때 스타였다는 데 그 모습이 분명히 있다"고 거들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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