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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차우찬의 기록은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 풀타임 선발로 돌아선 지 2년 됐다. 2015년 13승7패-평균자책점 4.79, 올해 12승6패-4.73을 기록했다. 2015년 삼성이 역대 팀타율 최고인 3할2리를 찍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대구시민구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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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구단이 투수 역대최고액 카드를 꺼내든 것은 그만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뒤 A급에서 특급으로 거듭난 장원준 사례도 참고자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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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잠실을 떠나 인천 문학구장 다음으로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의 적응이다. 삼성은 우규민의 땅볼 생산능력에 큰기대를 걸고 있다.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 구사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버틸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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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둘의 활약에 따라 두 구단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이들을 11년간 응원했던 양팀 팬들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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