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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추혜영은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다. 아버지는 자신이 교사로 있는 학교의 재단 이사장이다. 곧 결혼할 연인은 잘나가는 사업가고 본인은 아버지의 '빽'으로 곧장 정교사 지위를 얻었다. 사실 성격도 누구 못지 않게 해맑다. 주위의 질투와 시기를 받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특별히 과격한 악행을 저지르지도 않는다. 악행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조그마한 시도는 성패를 예측하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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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는 '질투'라는 코드로 기간제 교사, 금수저 논란 등 우리 사회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들을 모두 등에 업고 있는 박효주는 너무 '꽉' 막혀있고 융통성도 없고 사회성도 부족한 편이다.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이들에게도 과도하게 적대적이다. 때문에 영화 속 파국이 박효주의 성격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문제다. 이런 문제들을 다 차치하고라도 박효주는 악역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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