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재키'의 나탈리 포트만이 지난 1월 2일 (현지시각) 열린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갈라에 참석해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여배우에게 수여되는 '데저트 팜 어치브먼트' 상을 수상했다.
이날 영화제 갈라에는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과 '핵소 고지'의 앤드류 가필드, '설리: 허드슨 강의 기적'의 톰 행크스, '20세기 여인들'의 아네트 베닝 등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후보로 꼽히는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모였다.
이 가운데, '재키'를 통해 모두가 사랑했던 퍼스트 레이디 '재클린 케네디' 역을 맡아 '블랙 스완'에 이어 또 한번의 인생 연기를 펼친 나탈리 포트만이 여우주연상에 해당하는 '데저트 팜 어치브먼트' 상을 수상한 것.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블랙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한 나탈리 포트만은 만삭의 몸으로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며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나탈리 포트만이 수상한 '데저트 팜 어치브먼트 상'은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수여하는 연기상으로, 올해의 여자 배우 부문에는 나탈리 포트만이, 남자 배우 부문에는 '멘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에플랙이 선정됐다.
나탈리 포트만은 2011년 '블랙 스완'으로 수상한 전례가 있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시상자로 나선 톰 행크스는 나탈리 포트만에게 "그녀야말로 최고의 배우"라는 극찬을 남겼으며, 영화제 측은 "신작 '재키'를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재클린 케네디'라는 인물에 다시 숨결을 불어넣었다"며, "그녀에게 '블랙 스완'에 이어 다시 한번 상을 수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여우주연상에 이어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다시 한번 아카데미 수상에 한 걸음 나아간 나탈리 포트만은 이번 주말로 다가온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유력 수상 후보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영화 '재키는 미국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퍼스트 레이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대의 여성 재클린 케네디의 짧지만 빛났던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25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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