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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우태운은 "옛날에는 지코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했는데 요새는 나도 모르게 극존칭을 쓴다. 예를 들어 전화를 할 때 '지호야, 지금 어디..세요?'라고 한다"면서 톱스타 동생을 둔 설움을 고백했다. 그러나 그도 잠시 지코와 우태운은 스타의 화려함과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마치 초딩 같은 '현실형제'의 전쟁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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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태운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지코와 학창시절 배드민턴을 치다가 싸웠던 사건을 털어놓았다. 우태운은 "내가 욱해서 지코를 때렸는데 지코가 배드민턴 채로 나를 때려서 충격을 받았다"며 동정심에 호소했지만 MC들은 "먼저 때린 것 아니냐.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반응, 결국 본전도 못 찾은 우태운은 급기야 지코에게 사과까지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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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코의 폭로전은 더욱 무르익었다. 지코는 어린 시절 이사할 때 아버지가 우태운의 방을 아예 없애버렸다면서 "형이 방을 너무 더럽게 쓴다. 벽에다가 코딱지를 그렇게 (묻혔다)"고 폭로해 모두를 경악케 했고, 이에 우태운은 지코를 향해 "너 (방송에서) 나 살려준다며?"라며 눈물을 글썽거려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지코는 "어렸을 때 나의 낙이 돈을 모아서 좋은 옷을 사는 것이었다. 한달 동안 용돈을 모아서 제품을 사서 집에 모셔놓으면 다음날 형이 입고 나간다. 옷장에 자물쇠를 걸었는데 그걸 딴다"고 폭로했고, 이에 우태운은 "그걸 내가 땄어?"라며 스스로도 놀라워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나아가 지코는 아빠가 사놓은 치킨을 혼자 먹었다는 이유로 우태운이 새벽에 자신을 깨워서 때렸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는데 때마침 양세형은 닭다리를 양세찬에게 항상 양보했던 '의좋은 형제 스토리'를 공개했고, 너무도 극명하게 비교되는 형의 모습에 우태운에게 온갖 지탄이 쏟아져 안방극장이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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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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