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이승엽(삼성 라이온즈)과 박현준(전 LG 트윈스)이 KBO리그 신인 선수 교육에 나선다.
KBO사무국은 1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7년 신인 선수(육성선수 포함) 약 16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 특별한 강사 2명을 초대했다. 이승엽과 박현준이다. 이승엽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출중한 기록한 뿐 아니라 '바른 생활 사나이'로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이다. 이승엽은 신인 선수들과 만나 선수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 체력 관리 방법 등 새내기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내용과 귀감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박현준은 2012년 검찰 수사에서 2011시즌 승부조작 가담 사실이 드러나 KBO로부터 영구 실격 징계를 받고 KBO리그를 떠났다. 그는 어렵게 이번 교육에 참가하기로 했다. 박현준은 자신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걸 참회하고 있다. 후배들이 자신의 전철을 되밟지 말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강사로 나서게 됐다. 박현준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 선수의 도덕성과 부정방지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또 양중진 법무부 부장검사가 부정방지에 대한 법적 개념과 도박, 승부조작 등에 대한 법적 처벌 내용을 설명한다. 윤희정 스피치맵 대표는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 대응법'을, 이종열 KBO 육성위원은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매너'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이규환 부장은 건강한 선수 생활을 위한 반도핑 교육을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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