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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함지훈도 예전의 함지훈이 아니고, 오세근도 예전의 오세근이 아니다"고 했다. 예전에는 함지훈이 오세근이 마크하면 웃으며 파고들었지만 지금은 오세근의 체격이 단단해졌고, 전세가 완전히 역전됐다는 얘기를 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양동근의 복귀에 주목했다. "완전히 다른 팀이다. 양동근이 있으면 웬만해선 리드한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는다. 경기를 이끌고 갈 줄 안다. 처음부터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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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양동근과 함지훈의 몸이 무거워 보였고, 주득점원인 외국인선수 찰스 로드(득점 2위, 경기당 24.11점)가 전반까지 2득점으로 침묵했다. 네이트 밀러가 대신 전반까지 16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주식'은 먹지 못하고 '간식'만 챙긴 듯 속이 더부룩했다. 3쿼터를 마치자 KGC는 55-42로 넉넉하게 앞서 갔다. 존디펜스를 적절하게 변용한 KGC 수비에 모비스 선수들은 좀처럼 공격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1대1 매치업에서도 KGC선수들은 자기 몫을 채운 뒤 동료 것까지 신경썼다. 4쿼터에서 모비스가 살짝 따라붙는 듯 했으나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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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은 14점 7리바운드 3블록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정현은 17점 6어시스트로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안양=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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