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기업 연봉, B기업 복리, C기업 현직자 의견 등 그 회사를 직접 다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가 넘쳐나는 곳이 있다. 기업 평판조회 사이트다.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인 이 사이트에 대한 기업의 생각은 어떨까. 조사결과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평판조회 사이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9일 인사담당자 340명에게 '기업 평판조회 사이트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5%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현/전직자들이 생각하는 우리 회사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 수 있어서(61.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구직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정보를 줄 수 있어서(23.1%)', '지원자들의 문어발식 입사지원을 줄일 수 있어서(15.4%)'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은 35%였다. 이유는 '사이트에 올라온 글만 믿고 구직자들이 지원을 꺼려서'라는 답변이 57.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정보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어서(28.6%)', '너무 구체적인 정보까지 공개돼서(14.3%)' 순이었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기업 평판 조회 사이트의 정확도는 '40%~60%(124명)'였다. 그 외에는 '20%~40%(102명)', '60%~80%(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은 기업 평판조회 사이트에 대해 '익명 글쓰기 반대'와 '회사 측에서도 반론할 수 있는 기능 추가' 등을 요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커리어 기업 회원 3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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