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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전 4쿼터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쳐 들것에 실려나갔다. 김종규가 3점 라인 톱 부근에서 스크린을 걸고 있었다. 때마침 공이 양희종과 김종규의 머리 위로 지나가자 양희종이 공을 쫓기 위해 몸을 돌렸다. 그리고 스크린을 피해 뛰어가려는 찰나, 두 사람의 오른발이 엉켰다. 양희종이 김종규의 발에 걸려 넘어지는 상황이 됐다. 양희종은 넘어지며 그 무게가 김종규의 오른 무릎에 그대로 전달됐다. 무릎이 뒤틀리고 말았다. 안그래도 개막 전 그 부위를 다쳤던 김종규라 버티는 힘이 이전보다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많이 아파하는 모습에 양희종도 어쩔줄 몰라했다. 고의성은 없었다. 종목 특성상 신체 접촉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한계. 정말 운이 없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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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은 "어제 경기 끝나고부터, 오늘까지 계속 소식만 기다리고 있었다. 제발 큰 부상만 아니었으면 한다고 바라고 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양희종은 "내 수비를 막기 위해 방향을 틀어 가는 동작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열심히 한다고 하다보니 그 상황이 발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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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은 통화 내내 한숨을 내쉬며 "김종규가 그렇게 다친 게 정말 사실이냐"라고 몇 번을 되물었다. 양희종은 마지막으로 "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LG와 종규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께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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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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