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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촬영에서는 그래피티 벽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래퍼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하얀 반팔 티셔츠와 트레이닝 바지의 편안한 차림새로 잠에서 막 자다 깬 '남친짤' 컷에 도전해 여자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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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난 후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그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려 깊고 진중한 청년이었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던 그는 외로움을 잘 타지 않는 편이라고. 혼자서 건담을 만들거나 공예를 즐기고, 고민이나 잡념이 많을 땐 그림을 그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던 그는 "언젠가 개인 전시회를 여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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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타 그룹의 새해 활동계획을 묻자 "작년 회식 때 사장님과 대화를 나눠보니 올해 우리의 활동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셨다"며 "올해는 꼭 빅스타가 대중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리더로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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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진학을 준비하던 그가 어떻게 가수가 됐는지 궁금했다. "제가 하도 남들 앞에서 노래 부르고 춤 추는 걸 좋아하니까 부모님께서 얘는 뭐가 됐든 TV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셨대요" 라며 "서울에 올라와 몇 번 오디션을 봤는데 잘 안 됐어요. 이제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봤던 오디션이 바로 지금 제가 속한 브레이브 사운드 소속사의 오디션이었던 거죠. 잘 안 되면 바로 군대를 갈 생각이었는데 운 좋게 합격을 해서 2년 정도 연습생 생활 끝에 빅스타로 데뷔를 하게 된 거죠"라며 데뷔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발렌타인데이 계획을 묻자 주저 없이 "없다"고 말하며 "팬들이 초콜릿 주면 감사하게 받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입가에 미소가 번지며 "송지효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얼굴부터 성격까지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말을 덧붙이며.
끝으로 먼 훗날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잠시 말을 아끼더니 "한평생 열심히 예술을 했던 사람"이라는 말로 삶에 대한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제가 지금 이렇게 욕심껏 이 모든 일들을 해 나가는 이유이기도 해요. 곡 작업도 열심히 하고 그림도 계속 그려나갈 거고요. 연기도 계속 도전할 생각이에요. 언젠가 나중에 누군가 저를 떠올렸을 때 다방면으로 자기 색깔을 알렸던 사람이라고 기억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제가 열심히 사는 이유이기도 하죠"라고 말하며 미소를 띠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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