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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2루에 정근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올림픽, WBC 등 여러 차례 국가대표로 출전한 정근우는 후배들이 쉽게 넘기 힘든 붙박이 멤버였다. 기동력과 수비력, 경험까지 갖췄기 때문에 늘 1순위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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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도 마찬가지. 201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정규 시즌 MVP를 수상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서건창의 이름은 없었다. 당시에는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2루수로 뽑혔고, 김민성 김상수가 내야 백업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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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수비 포지션, 타순 등 최적의 조화 찾기에 여념이 없다. 그중 서건창은 2루수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 컨택트와 작전 수행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정근우를 대신해 대표팀의 새로운 '테이블세터'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인식 감독은 "연습경기 이전과 이후가 달라질 수 있다. 최종 보직은 대회 직전에 결정된다"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서건창도 경쟁의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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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은 지난해 자신의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2루수임을 재입증했다. 이제는 대표팀이다. 국제대회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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