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0·LA 다저스)의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오나.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범경기 선발투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컨디션에 따라 류현진도 포함될 수 있다.
지난 26일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한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리치 힐, 마에다 켄타까지 3명의 주축 선발 투수의 등판 일정을 언급한 로버츠 감독은 '다음달 2일 경기에서 선발로 류현진 혹은 스캇 카즈미어가 등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5월 어깨 수술을 한 류현진은 지난해 9월 팔꿈치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았고, 2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리고 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지난 20일과 25일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2차례 소화하며 본격적으로 복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시범경기 등판 전에 불펜 투구를 한번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약 다음달 2일 시범경기 등판이 불발되더라도, 불펜 투구 후 경과가 좋으면 정규 시즌 개막 전에 실전 등판을 볼 수 있다.
한편 류현진은 여전히 다저스의 선발진 진입 경쟁자로 꼽힌다. 몸 상태가 올라온다면, 브랜든 매카시, 알렉스 우드, 브록 스튜어트 등과 4,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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