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의 거센 파도를 막아내며 6위를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에 77대72로 승리했다.
22승23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7위 창원 LG(19승25패)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벌리며 6위의 희망을 이어갔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두 팀 모두 확실하게 상대를 따돌리지 못했고, 순간 순간 분위기가 바뀌었다.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고, 누가 더 집중하느냐의 싸움에서 전자랜드가 앞섰다.
전자랜드가 빅터와 박찬희의 슛으로 74-7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을 때 kt의 이재도가 경기종료 58초를 만기고 3점슛을 터뜨렸다. 단숨에 1점차로 따라 붙는 상황이었지만 심판의 휘슬이 울렸고 이재도의 3점포가 인정되지 않았다. 이재도가 슛을 쏘기 전 kt 김현민이 이재도를 수비하러 온 박찬희를 스크린하려다 파울을 한 것. 이어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은 kt는 다시 찬스를 잡았지만 이내 다시 전자랜드에 공격권을 줬다. 리바운드를 잡고 드리블로 치고 나갈 때 트래블링을 범한 것.
kt는 30여초를 남기고 파울작전으로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77대72로 전자랜드의 승리.
전자랜드는 빅터가 17득점, 정효근이 16득점, 강상재와 정병국이 11득점씩을 하는 등 선수들이 고른활약을 보였다. 박찬희는 6득점-9리바운드-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였다.
kt는 리온 윌리엄스가 20득점-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이재도와 김영환이 각각 17득점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막판 실수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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