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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 촬영에서 류진은 특유의 젠틀과 위트를 넘나들며 세 가지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프로다운 표정 연기와 포즈, 모델 뺨치는 몸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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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류진은 남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대학시절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프로필 사진을 찍어 몇몇 에이전시에 돌렸는데, 프로필 사진을 가지고 있던 여자친구가 남몰래 SBS 공채 탤런트 시험 원서를 접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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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은 학창시절 지금보다 더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통통하고 키도 크지 않았는데 2학년이 되면서 키가 크고 살이 빠지더니 팬클럽까지 생겨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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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의미 있는 작품에 대한 질문에 류진은 배우 강지환, 한지민, 한고은과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경성스캔들'을 꼽았다. 당시 맡았던 역할이 남자로서 굉장히 매력 있는 캐릭터라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질문에 류진은 혼자 여행을 가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다. 혼자 여행 가는 걸 허락해주는 아내가 대단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대본을 들고 통영, 제천 등을 놀러가 숙소에서 캔 맥주와 회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덧붙였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에 이보영과 조현재, 김강우 등을 꼽았다. 특히 조현재, 김강우와는 같은 동네에 살고 있어서 밤마다 치맥을 먹으며 고민을 나눈다고.
류진은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에 '응답하라 1988'의 히로인 고아라와 공효진, 강소라를 지목했다. 남자 배우로는 장동건, 김수로, 차승원 등 또래 배우들과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신사의 품격' 같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들 찬형이와 출연했던 '아빠 어디가'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방송을 통해 반강제적으로나마 아이들과 여행을 가게 된다는 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아빠 어디가' 당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류진은 컨트롤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했던 찬형이가 복병이었다고 말했다. 보통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많이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특히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는 화를 참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순재와 이성민을 롤모델로 꼽은 그는 이순재처럼 에너지가 넘치며 이성민처럼 마음을 움직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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