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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차민호는 '아버지가 당신을 버린 것처럼, 당신도 아버지를 버리라'는 나연희의 계속된 메시지에 깊은 고민에 빠졌던 터.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차민호는 아버지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사형수 박정우(지성 분)가 윤지수(손여은 분) 살인 당시 사용한 칼을 확보한 뒤 재심을 요청한 것. DNA 결과가 나오면 빼도 박도 못할 처지에 놓이자, 차민호는 아버지를 찾아가 스스로 차민호란 사실을 인정, 처절하고 또 간곡하게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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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일뿐 아니라, 그동안 차민호의 행적을 돌이켜본다면 나연희와 차영운 중 누구에게 손을 내밀지 쉽사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 만만치 않은 숙적 박정우에 맞서기 위해 차민호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그 중차대한 결심이 앞으로의 전개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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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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