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최장수 MC 송해가 KBS <자랑방 손님>에 특급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실패담을 털어놨다.
이날 '자랑방 손님'을 찾은 송해는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50대까지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고백한 송해는 자신은 '대기만성형 스타'라며 "당시 기라성 같은 배삼룡, 서영춘 등 유명 선배들에 가려 나 같은 사람은 보이지도 않았다"면서 수십 년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그리고 50대가 되어서야 운명 같은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야전무대를 해보자"는 젊은 연출가의 제안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면서부터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참가자의 가창력에 MC 송해가 기절한 사건을 비롯해 참가자와 개들의 이색 댄스 무대 등 <전국노래자랑> 레전드 참가자의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레전드 참가자를 모두 기억해 제작진을 놀라게 한 김희철은 "온몸에 수십만 마리의 벌을 붙이고 등장한 일명 '벌떼 아저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 <전국노래자랑>까지 섭렵한 TV덕후임을 또 한 번 인증했다.
특급 게스트 국민 MC 송해와 새로운 호흡이 기대되는 MC 박명수와 김희철의 본격 재택 방송 <자랑방 손님>는 오는 16일 저녁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자랑방 손님'은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의 아날로그 감성 토크쇼다. MC 박명수와 김희철은 스튜디오가 아닌 실제 집에서 편안한 의상을 입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녹화를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화기애애한 현장을 전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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