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투수 션 오설리반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오설리반은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안타 3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3회에 실점이 있었지만, 3루수 실책이 겹친 장면이었다. 1회와 3회 주자가 나간 이후 흔들렸던 오설리반은 위기 때마다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크나 주자 견제 등의 과제도 남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다소 불안했지만, 시범경기는 훨씬 안정감을 찾았다. 장정석 감독도 "일본은 마운드가 무른 편이라 익숙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마운드 탓이 핑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전체적으로 흡족하다. 지금 컨디션은 100%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좋은 평가를 남겼다.
오설리반은 "오키나와에 비해 분위기나 마운드 컨디션이 훨씬 좋아 편안한게 던질 수 있었다. 이닝 중간중간에 포수 김재현과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이 도움 됐다. KBO리그 타자들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다음 등판에도 여기에 집중하겠다. 컨디션을 더 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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