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100만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개막한 KBO 리그의 4월 20일(목) 현재 관중은 903,344명으로 100만 관중에 96,656명을 남겨두고 있다. KBO는 22일 95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막 이후 현장에서 경기를 즐기기에는 다소 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경기가 열린 17일 동안 하루 평균 약 5만명 이상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구단 별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가 흥행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KIA는 20일 현재 홈 8경기에 10만5530명이 입장해 전년대비 무려 47%의 관중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7만395명이 입장했다. 이대호의 복귀와 더불어 팀이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경기당 평균 1만5000명 이상이 사직구장을 찾고 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하고 있는 구단은 두산으로 홈 12경기에 17만415명이 입장하면서 2014년 이후 4년 연속 최다 관중 구단에 도전한다.
한화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6만5359명이 입장했고, 시즌 초반 1∼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내 구단 kt는 지난해보다 8% 증가한 7만5842명이 야구장을 찾아 팀 성적뿐만 아니라 인기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반면 이들 4개 구단을 제외한 6개 구단은 작년 대비 관중이 감소했다.
올 시즌 KBO 리그는 전력평준화가 이뤄지면서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실제로 85경기 중 7경기에서 끝내기가 나왔고, 역전 경기도 36경기로 42%가 넘을 만큼, 이기던 경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새로워진 비디오판독과 스피드업 강화로 경기 시간이 약 8분이 단축되면서 보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예측불허의 경기가 재미를 더해 주는 가운데 이승엽의 통산최다득점, 김태균의 연속경기출루 등 대기록 탄생에 대한 기대, 그리고 신예 선수들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지며 향후 KBO 리그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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