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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진 부장과 호원이 눈빛과 손짓으로 주고받는 수신호는 달달함 그 자체였다. 호원은 서현(김동욱 분) 원장에게 의료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합의를 유도한다. 합의조건은 계약직 정규직 심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 이에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 낸 호원은 박상만 부장(권해효 분)으로 부터 "단기 계약직 세분 정규직 심사 예정대로 진행됩니다"라며 정규직 심사에 들어간다는 통보를 받아낸다. 이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끈 호원과 호원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는 서우진 부장은 회의 후 눈웃음을 주고 받는가 하면, 기쁨에 겨운 호원이 우진을 향해 기지개를 켜는 듯하면서 두 팔로 크게 동그라미를 그리자, 우진은 코를 만지는 척하며 쑥스럽게 엄지를 올려주는 등 두 사람만의 수신호로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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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혼 코스프레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경쟁사 가구 탐방에 나섰다가 신혼부부로 오해를 받는다. 가구점 매니저가 "혼수 보러 오셨나봐요" 하자 호원은 "어쩐지 매트리스가 남다르다 했어요"라며 침대에 나란히 누워보는가 하면, "식이 언제에요?"라고 묻는 매니저 말에 애교를 담뿍 담은 말로 "오빠 우리 식 언제지?"라고 방긋방긋 웃으며 "오빠 이거 마음에 들어?"라고 애교를 투척해 우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평소 우진에게 깍듯하게 대하기만 하던 호원의 애교 공격은 시청자의 마음도 심쿵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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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어떤 고난도 뚫으며 꿋꿋하게 일어서는 은폭탄 은호원의 매력은 이제 고아성이 아니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맞춤옷이다. 옆에 있을 거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옹골진 집념에 더해진 깜찍함은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배어나오게 할 정도. 더불어 하석진의 츤데레 매력과 심장을 저격하는 심쿵 미소는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은폭탄과 독세치 부장님의 알콩달콩 사내 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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