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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은 2015년 한화를 상대로 4승무패(평균자책점 1.96)를 기록했고, 지난해도 3승무패(평균자책점 2.70)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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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유희관의 생일이기도 했다. 1회말 유희관은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았다. 1회말 선두 1번 정근우에게 우전안타, 2번 장민석에서 좌전안타를 내줬는데 두산 좌익수 김재환이 잠시 볼을 잡았다 놓쳐 무사 2,3루가 됐다. 3번 송광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2사 3루에서 5번 윌린 로사리오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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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두산이 2점을 보태며 6-2로 달아나자 유희관의 피칭 템포도 빨라졌다. 7회초 정근우에게 2점홈런을 허용하며 퀄리티 스타트가 날아가고 8회 이성열에게 투런포를 내주자 마운드를 이용찬에게 물려줬다. 하지만 긴 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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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유희관은 시속 130km 언저리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한화 타자들을 요리했다. 한번씩 상대를 놀리는 듯한 시속 80km 초슬로우 커브도 던졌다. 통산 20번째 만남에서도 한화는 유희관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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