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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방송된 '7일의 왕비'에서는 신채경(박시은)과 이역(백승환)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계속된 가뭄이 왕의 부덕 때문이라는 루머가 돌자 연산 이융(이동건)은 이복 동생 이역과 신수근(장현성)의 딸 신채경을 혼인시키려고 했다. 신수근은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자 미리 딸을 거창으로 보냈다. 시골에서 유모와 단 둘이 자란 신채경은 엉뚱발랄 말괄량이였다. 천방지축 왈가닥 성격에 시골 생활은 너무나 답답했고 결국 몰래 남장까지 감행하며 홀로 한양에 올라왔다. 그리고 이역을 만났다. 떨어진 서책을 주우려다 머리를 박고 산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등 예사롭지 않은 만남은 계속됐다. 또 방송 말미에는 이융을 이역으로 착각해 그를 따라가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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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가 이제 단 한회 방송됐을 뿐이지만 박시은은 우당탕 넘어지고도 툭툭 털고 일어나거나 말에게 휘파람을 불어줘 볼일을 보게 만드는 등 털털한 신채경의 어린 시절을 발랄하게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이역과의 열병 같은 첫사랑이 시작되고 이융과의 치명적인 만남이 이어지는 등 신채경의 감성 세계가 훨씬 깊어지고 보여줄 수 있는 연기가 늘어나는 만큼, 박시은이 초반 혹평을 딛고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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