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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결혼식에 가는 애라가 "커리어우먼 적인 컨셉이 느껴져?"라고 묻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적이야"라고 받아친 동만. "자기는 얼른 가서 (쓰레기) 버리고"라는 말에 "자기라고 하지 마. 죽는다 진짜"라며 질색했고, 제 걱정에 병원이 떠나가라 우는 애라에게 "너 울 때 개코원숭이 닮았다"며 죽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편의점에 나오며 상의 속옷을 깜빡한 애라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준 뒤 "정신 나간 새끼가 깜빡할 게 따로 있지"라며 격한 핀잔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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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눈곱만큼의 격식도 없이 마음속에서 툭 하고 터져 나오는 동만, 애라의 진솔한 대사는 시청자들의 격한 환영을 받고 있다. 투박하긴 하지만, 100% 진심이 담겨있기 때문. 박무빈(최우식) 앞에서 자신을 남매 같은 존재라고 설명하는 애라에게 동만이 "나도 니가 얘 만나는 거 싫어"라고 고백했던 순간과 두 사람이 밤잠을 설쳐가며 "진짜 왜 이렇게 예뻐져?", "손은 또 왜 이렇게 커?"라며 설레하던 대목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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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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