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26·한화)이 상금랭킹 1위에 등극했다.
김지현은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은 김지현은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더해 상금랭킹 1위(5억8015만원)로 올라섰다. 벌써 3승 째다. 지난 4월 30일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두 달도 안돼서 3승을 챙겼다.
김지현은 이정은(21)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2번 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추격에 시동을 시작했다. 이어 4번홀(파4) 1.2m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은은 3번 홀(파3)에서 1타를 잃었다.
7번홀(파3)에서 칩샷 버디로 1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위기를 맞았다. 13번홀(파4)에서였다.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트렸다. 집중력을 발휘했다. 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샷이 좋았다. 홀에 근접했다. 보기로 막았다.
이정은이 스스로 무너졌다. 13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렸다. 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까지 물에 빠졌다. 4타를 잃었다.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대신 정연주와 김민선이 추격했다. 1타차로 붙었다. 하지만 김지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3타차로 간격을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16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남은 2개홀을 파로 막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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