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완벽한 인테리어의 집이라도 하지만 오래 살기 위해서라면 카페트나 그림 한점을 바꾸는 기분 전환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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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은 제주도의 풍경처럼 은은하고 평화로웠다. 더할 나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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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도 있었다. 방송 말미에 등장한 투숙객, 아마도 2회부터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그들이 완벽했던 힐링의 공간을 깨는 '불청객'처럼 여겨졌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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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시청 후 이 프로그램의 컨셉트가 '민박' 임을 잊은 시청자들은, 부산스러운 투숙객들이 '필요없는 사람들'로 여겨질 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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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SBS '미운우리새끼'도 스페셜MC 체제를 통해 '장기화'의 틀을 마련했다. 방송 초기, '미우새'는 완벽했다. 4인 출연자의 흥미진진한 삶과 그것을 지켜보는 어머니들, 그리고 스튜디오 안의 신동엽·한혜진·서장훈이 만들어낸 프로그램의 골격은 빈틈 없었다. 안방마님 한혜진의 하차 후 우려의 시선이 쏟아진 것도 그 때문.
'효리네 민박'의 투숙을 원하는 신청자는 2만여명을 넘어선다. 제각각 살아 온 인생과 사연이 다른 사람들. 이제 우리가 그토록 좋아했던 '효리네 민박' 1회를 바탕에 깔고, 그 위에 입혀질 손님들, 그리고 아이유와의 접점에서 매력을 느껴 볼 때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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