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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선의 강점은 상하위타선을 가리지 않고 터졌다는 점이다. 6경기서 공격한 49이닝 중 무려 32이닝에서 득점을 했다. 꾸준히 쉬지 않고 점수를 뽑으며 상대방이 숨도 쉬지 못하게 압박을 했고, 막판 기세가 꺾인 상대에게서 대량 득점을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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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빅이닝을 만들 때 김선빈이 포함된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 27일 광주 삼성전에서도 6-3으로 앞선 6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는데 당시 상황을 보면 1사 1루서 9번 김선빈이 우전안타로 찬스를 이었고, 이후 이명기의 2루타, 버나디나의 좌전안타, 안치홍의 우중간 2루타로 4점을 낼 수 있었다. 즉 하위타선에서 만든 기회를 김선빈이 상위타선으로 이어주면서 타격감이 좋은 상위타자들의 안타로 대량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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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이 김선빈을 9번에 놓은 것은 다름아닌 김선빈의 체력관리를 위해서였다. 많은 타석에 서면 그만큼 체력적인 소모가 더 많기 때문에 유격수를 보는 김선빈의 체력을 조금이라도 세이브시키기 위해 9번에 배치한 것이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최강 타선을 만드는 신의 한수가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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