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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결정이다. 그동안 퓨처스리그 선수들은 여름이 되면 불구덩이 같은 날씨 때문에 경기를 치르는 자체만으로도 힘겨워 했다. 계속 야간 경기를 하는 1군 선수들도 '더위 먹는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여름에 퓨처스리그는 낮 경기를 치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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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선수들은 죽을 맛이다. 한 구단 퓨처스팀 관계자는 "이런 날씨에서는 경기를 하는 의미가 없다. 체력 관리가 안되니 훈련 효과도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관련 규정이 생기기 전까지는 선수가 낮에 퓨처스 경기를 뛰고, 오후에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했었지만 현재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낮 경기를 고집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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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열악한 시설도 한 몫 했다. 최근에 퓨처스 구장을 새로 짓거나 시설 보수를 한 몇몇 팀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좋지 않은 환경 속에 놓여있다. 야간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조명 시설이 필수인데, 이 역시 제대로 갖추지 못한 구장들이 많았다. 하지만 유독 더웠던 지난 여름에 퓨처스리그 야간 경기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구단들도 시설 개보수로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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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가 '1군급' 환경을 완벽히 갖추는 것은 단기간에 되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 시간 조정 같은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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