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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던 2회말 투구서 고영표는 선두타자 양석환을 땅볼로 유도했다. 유격수 심우준이 침착하게 잘 잡고 1루로 던졌지만, 높은 악송구가 되면서 타자주자가 세이프됐다. 고영표로서는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다음 타자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3루에 몰렸고, 1사후 강승호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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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회말 수비서 고영표는 또다시 실책에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선두 양석환의 땅볼을 잡은 유격수 심우준이 또다시 1루로 악송구한 것이다. 고영표는 다음 타자 채은성을 사구로 내보냈다. kt는 유격수를 박기혁으로 교체했다. 정성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고영표는 강승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3루주자를 잡아 위기를 넘기는가 했지만, 계속된 2사 2,3루서 유강남에게 132㎞짜리 직구를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0-4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승부의 무게중심이 LG로 급속히 이동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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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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