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현중이 일본 월간지 커버를 장식했다.
친자 관련 법적 공방과 음주운전 물의로 국내 활동 보다는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인 김현중은 최근 출간된 일본 월간지 'choa' 8월호와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월 제대 이후 첫 솔로 전국 투어 '김현중 일본 투어 2017-inner core'를 성공리에 끝마친 김현중은 인터뷰에서 최근 잇따른 우여곡절에 대해 "저와 영원히 함께 걸어주겠다는 팬들의 말에 큰 힘을 얻는다"며 "그런 팬들이 있기에 제가 뭔가 실패하거나, 어떤 면에서 미성숙하더라도, 그것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2년만의 첫 공연이지만 아레나 같은 큰 홀보다는 좀더 작은 크기의 공연장에서 팬들을 더 가깝게 만나고 싶었다"며 "교토, 오이타, 샌다이, 삿포로 등의 도시에서 더 많은 팬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일본 투어 이후 새 앨범 발매 계획도 전했다.
김현중은 "조만간 제가 직접 쓰고 작곡한 곡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아날로그적 감수성으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악기 구성으로 올 겨울 쯤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리하고 싶지는 않다. 투어를 끝낸 직후라 신체적이고 정신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새로 시작하고 싶다"며 "한동안 휴식을 취하면 다음을 위한 열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우로의 재도전에 대한 질문에 일본에서 드라마 작업중인 '원피스'를 언급하며 "20주년 기념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더라. 만약 제가 도전한다면 '쵸파' 역이 좋을 것 같다"며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니까 맞는 역할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웃었다.
그는 '미래의 김현중'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긴 시간 숙고하다 "전역한 뒤 미래보다는 현실을 대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을 마주하는 것이, 미래를 바라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오랜 시간동안 변함없이 저를 기다려 준 여러분 모두와의 만남을 통해 진짜로 많은 힘을 얻었다"며 "음악이나 다른 수단을 통해 여러분들의 사랑과 큰 애정에 보답해 드리고 싶다. 팬들께 그저 감사의 마음 뿐"이라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역 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김현중은 국내외 팬미팅을 강행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싱글 형식의 신곡을 발표하고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총 16개 도시에서 21차례의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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