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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퍼포먼스로 광화문광장의 역사물길 700m를 따라 전시된 눈조각 300개가 각양각색의 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눈조각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힐링을 선사했다. 실제 측정 결과 눈조각이 전시된 시간(오후 7시 기준)동안 광화문광장은 인근 거리보다 4℃ 가량 온도가 내려갔다. 시민들은 직접 눈조각을 만져보고 인증샷을 찍기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눈조각은 다음날인 13일(일)까지 전시돼 자연스럽게 녹는 소멸의 미(美)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눈조각이 녹으면서 작가의 제작의도와 달리 시시각각 새롭게 변하는 모습은 더불어 특별한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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