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21)이 한화클래식 정상을 눈앞에 뒀다.
오지현은 2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에서 벌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지현은 2위에 4타차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한화클래식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다.
데뷔 4년째인 오지현은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3년 연속 1승씩을 기록했다. 이번에 한 시즌 멀티 우승을 노리게 됐다.
6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한 오지현은 3~5번 홀에서 연속 버디의 기염을 토해내며 선두로 급상승했다. 이어 10번 홀(파4)과 15번 홀(파3)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했다.
16번 홀(파4)에서도 쉽지 않은 버디 퍼팅을 성공하며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생채 첫 우승을 노리는 정예나(29)가 이날 3타를 줄이며 오지현에 4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고진영(22)은 이날 1타를 잃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의 제시카 코다는 이날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김인경(29)은 2타를 잃어 3언더파 213타 공동 19위가 됐고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올해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8)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3위가 됐다.
종전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 2라운드 19오버파로 컷 탈락해 3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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