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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의 4연승 주역은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었다.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다소 고전했지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지난달 27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13안타 9실점(8자책점)으로 뜻밖의 부진을 보였던 린드블럼이었지만, 6일 후인 이날 완전히 제 모습을 찾은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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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도 조 감독은 절대 서두르지 않았다. 젊은 선발투수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면서도 체력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박세웅 김원중이 붙박이 선발로 자리잡은 이유다.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가 이상하다 싶을 정도였지만, 결과적으로 후반기 스태미나 유지에 큰 도움이 된 조치였다. 김원중과 베테랑 송승준의 경우 가끔씩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등 부상 방지와 심신의 안정을 위해 세심하게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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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5명 선발중 누가 에이스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레일리가 후반기 1선발이지만, 활약상을 따져보면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승리는 송승준이 4승, 나머지 4명이 3승씩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레일리가 2.60으로 가장 좋고, 김원중(3.76) 박세웅(3.86), 송승준(4.14), 린드블럼(4.53) 순이다. 요즘 롯데는 누가 선발로 나서더라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대할 수 있다. 조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다 잘 해주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편해졌다. 불펜도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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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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