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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에서 '래퍼'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킨 것만큼 고무적인 것은 자신감 고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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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와 홍대 앞 한 카페에서 만났다. 힙합과 블랙뮤직을 향유하는 젊은 이들의 명소. 이곳 마니아들의 눈에도 슬리피는 예능인이 아닌 래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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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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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없겠어요. 어렸을 당시에는 랩에 대한 자신감 컸고, 열정이 불타고 겁이 없던 시기라 저에 대한 확신이 있었어요. 요즘 딘 지코 이런 친구들 보면 하고 싶은 음악 하면서 거기까지 올라가서 돈과 명예도 얻고 부러운 면이 있죠. 제가 데뷔했었을 당시에는 제작사의 콘트롤 안에서 색깔이 정해지거나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제한당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았던 거 같아요."
"어터쳐블로 작업을 해서 대표 님께 올리고 했는데, 오래 쉬었기 때문에 되게 마음에 드는 곡을 하고 싶어 하세요. 진짜 대박 곡 아니면 조심스러워 하시더라고요. 일단은 제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 앨범이나오는 건가요?
"9월 10일에 싱글 앨범이 나오고, 내년 초에는 첫 솔로 앨범을 만들고 싶어요. 곡은 받아놨고, 색깔도 잡아놨어요. 다섯 곡 정도 모아놨는데,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논의 중인 상황이고요."
- 예능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가는지요.
"지금은 상민이 형이랑 MBC '섹션 TV'에서 아이돌들과 함께하는 코너를 꾸미고 있어요. 얼마 전에 '안녕하세요'도 녹화했고요. 라디오도 고정으로 하고 있고, 불러주시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미우새'에도 이상민씨와 함께 나오던데..
"상민이 형이랑 방송이 제일 많이 겹쳤던 거 같아요. 둘 다 힘들었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하하. '음악의 신' 때도 같이 했었죠."
- 브로스2기 앨범 안 나오나요?
"지금 나오면 대박일 거 같아요. 행주랑 리듬파워 친구들, 딘딘도 브로스 2기니까요. 하하."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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