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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패배는 어쩔 수 없었다. 선발 박세진이 무너지며 3회에만 9실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1점차 패배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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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좋았다. 4회 나지완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6이닝 동안 그 2실점을 한 것이 전부였다. 4회 홈런 이전 집중 3안타를 내줄 때 말고는 KIA 타자들이 로치의 공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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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부상이 아니라면 쉽게 납득하기 힘든 교체였다. kt의 불펜진이 10개 구단 중 그렇게 강하다고 평가할 수 없는 가운데, 로치의 공이 좋았고 투구수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로치 교체에 대해 "부상은 아니다. 다만, 화요일-일요일 4일 휴식 후 연투 과정이기에 어깨 피로도가 더 빨리 와 코칭스태프가 일찍 교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로치는 13일 넥센전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90개의 공을 던졌다. 무리가 될 정도의 그렇게 많은 투구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로치의 상태와 팀 사정 등에 대해서는 외부에서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이기에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로치는 시즌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두 차례 엔트리에서 말소된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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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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