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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선수의 대반전이었다. 이다연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없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 지난해 이정은(21) 이소영(20)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 꼽힐 만큼 전도유망한 선수였지만 드라이버 입스와 발목 부상 등으로 실력 발휘를 할 기회가 없었다. 올시즌 6월 한국여자오픈부터 대회 출전을 시작한 이다연은 체중을 지탱하는 왼쪽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2개 대회 연속 기권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승은 커녕 시드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였다. 한쪽 문이 닫히는 순간, 다른 쪽 문이 열렸다. 다른 쪽 문은 이번 팬텀 클래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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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다연은 시드 걱정을 덜었다. 2019년까지 시드를 확보한 데 이어 우승 상금 1억2000만 원을 받아 상금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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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제주도 제주시의 크라운 컨트리클럽(파72, 7075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최종 라운드는 악천후로 취소됐다. 우승은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를 기록중이던 이지훈(31)에게 돌아갔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하던 이지훈은 프로 데뷔 5년 만의 첫 승을 신고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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