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시즌 남자 프로농구 대회 명칭이 '정관장 프로농구'로 결정됐다.
KBL과 KGC인삼공사는 11일 오전 서울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최근 3시즌 동안 KC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KCC 프로농구'로 진행됐으나 이번시즌엔 지난시즌 우승팀인 KGC인삼공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맞게 됐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스폰서를 맡게된 KGC인삼공사는 대회 공식 명칭을 포함해 KBL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과 기타 인쇄물, 제작물 등에 인삼공사 브랜드를 게재하는 권리를 갖는다.
KGC인삼공사 박정욱 대표이사는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성공적으로 잘 치러질 수 있도록 KBL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 KBL이 보다 많은 팬들의 사랑 속에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리그로 인정받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KBL 김영기 총재는 "보다 발전하는 프로농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는 오는 14일 안양체육관에서 지난시즌 통합우승팀인 KGC 인삼공사와 준우승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