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발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김 감독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당장 결정된 것은 없지만, 주전 포수 김태군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전날 4안타(2홈런) 맹타를 휘둘렀던 노진혁 카드도 고려하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김태군이 경찰청 테스트를 봐야 해서 어제 경기가 끝나자마자 서울로 올라갔다. 오늘 경기 전에 온다고 하지만, 피곤할 것이다. 시간을 줘야할 것 같아 선발 라인업에서 빼놓았다. 바로 내기는 어렵다"면서 "만약 경기가 취소 되면 쉴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김태군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에서 경찰청 야구특기자 집합 실기 테스트에 참가했다. 오후 1시 경 테스트가 끝이 났고, 비행기를 타고 오후 4시 30분 경 마산구장에 도착했다.
노진혁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선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다. 상대와의 매치업이 있으니, 고민해보겠다"면서 "노진혁이 어제처럼 계속 칠 수는 없겠지만, 단기전은 분위기다"며 선발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울러 "더 기대하면 못 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제 일은 어제로 끝나야 한다. 너무 큰 기대를 해도 안 좋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타선 폭발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났느냐는 질문에 "어제 상대팀 투수들이 우리 타자들에게 많이 맞았다. 더 집중하고 들어올 것이다. 타자들이 어제의 기분은 갖고 있되, 홈런 맛을 잊어야 한다. 롯데 선발 박세웅이 포크볼 등 좋은 공을 던지면 어려울 수 있다. 새로운 컨디션과 기분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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