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첫 경기 패배에도 긍정적인 부분을 바라봤다.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대5로 패했다. KIA는 홈에서 먼저 경기를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특히, 4회초 볼넷과 실책으로 시작된 위기에서 많은 공을 던졌다. 0-5로 뒤진 5회말 로저 버나디나가 추격의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첫 경기 졌지만, 헥터가 못 던진 건 아니다. 두산 타자들이 잘 쳤다. 불펜 투수들이 생각보다 좋았던 게 고무적이다. 내일 양현종이 선발인데, 오늘 경기 잊고 빨리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감격적인 측면은 어떻게 봤나.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양 쪽 다 좋은 투수들이 나와 보기 좋았다.
-8회말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대지 않았다. 이유는.
이기려고 했던 것이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아쉬운 부분도 있겠지만, 실수는 나올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줄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양현종이 아닌 박진태를 미출장 선수로 등록한 이유는.
박진태는 어차피 경기 출장이 어려웠다.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미출장 선수를 제출했다.
-타선이 조금 살아나야 할 것 같은데.
안 좋은 선수들,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잘 칠 수는 없다. 좋은 투수들이 나오기 때문에, 점수는 많이 안 날 것이라 예상했다. 두산에 좋은 타자들이 많았다. 우리 타자들도 좋은 첫 경기 했다. 준비 잘하겠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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