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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 놓고 보면 니퍼트가 불리한 듯 했다. 니퍼트는 정규 시즌 KIA를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9.00(20이닝 20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후반기 들어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5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두산은 1패 뒤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위력이 떨어진 선발진은 고민이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는 달랐다. 니퍼트는 한국시리즈 통산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80(30이닝 6자책점)로 강했다. 그는 '한국시리즈 사나이'답게 1차전에서 부활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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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중심타자 최형우(좌익수 뜬공), 나지완(1루수 파울 플라이)를 잘 잡아냈다. 안치홍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범호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팀이 5-0으로 리드한 5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로 주자만 바뀐 2사 1루. 김주찬에게 볼넷을 주며 흔들렸다. 이어 버나디나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맞았다. 낮게 잘 던진 체인지업을 버나디나가 기술적으로 받아쳤다. 이후 최형우를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니퍼트는 6회말 안타 1개를 내줬을 뿐,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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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정규 시즌 두산에 3승(1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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