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세 남자의 진심은 통할까.
SBS 4부작 '나를 향한 빅퀘스천'이 시청자와 만난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나는 행복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 인생의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가치를 찾고자 하는 다큐멘터리다. 짝 부부 일 등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관계에 대한 세 가지 테마를 가지고 행복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배우 윤시윤 장현성 김상호가 프리젠터로 참여한다.
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장경수PD는 "2년 전부터 이 생각을 했다. 다양한 나라에 부합하는 주제를 찾고 싶었다. 사람의 인생에서 하나의 키워드를 뽑았다. 짝 결혼 부부 일 죽음 등 키워드를 뽑았을 때 각 나라의 모습을 보며 얻어갈 수 있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프리젠터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프리젠터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정수정 작가는 "여자 배우와도 미팅을 했다. 하지만 진정성 면에서 스스로에 대한 질문과 고민도 있고 우리 프로그램과 어울리는 분들을 찾다 보니 남자배우 3명으로 정해졌다"고 전했다.
1,2부 '왜 짝을 원하는가'의 프리젠터 윤시윤은 "배우로서는 결혼 적령기라 하기 이른 편이다. 하지만 주변에서 친구나 후배들이 결혼에 대해 많이 고민한다. 나도 결혼이 예전과 달리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결혼을 미뤄야 하는지 빨리 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요즘 또래들도 짝을 이루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것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 상황에서 섭외 제안을 받았을 때 영광이었다. 황당한 경우도 있었고 납득 안될 때도 있었지만 모든 것의 옳고 그름을 내가 판단할 수 없고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형과 사랑하는 일본 분이 느낌이 쎄할 정도로 인상깊었다. 결국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고 나와 함께 해줄 수 있는 존재가 곧 내 짝이라는 그분의 얘기를 듣고 많은 걸 느꼈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았다"며 "결과적으로 누군가 짝을 만날 땐 내가 옳다고 믿는 방식대로 옳은 짝을 만나 옳은 사랑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옳은 짝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부 '왜 부부로 사는가'의 프리젠터 장현성은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 작품을 하면 내 인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실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했다. 가족이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사소한 것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다툼의 원인은 온데간데 없이 이상한 감정 싸움이 되기도 한다. 많은 가정을 만나며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더 주의를 기울이고 상대를 마주해야겠다는 걸 배웠다"고 밝혔다.
4부 '왜 일을 하는가'의 프리젠터 김상호는 "일을 해야 먹고 산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나나 내 아이들이나 누군가에게 직업을 택하라고 할 때 지금처럼 말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다짐했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1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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