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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이 없어 재벌가 친부모 집에 왔다는 지수는 본래의 단순 명료한 성격 답게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해 의외의 사이다 장면을 만들었다. 처음 지안이 재벌가에 입성 해 주눅 들었던 모습과는 정반대라 더욱 흥미를 끌었다. 집안 예절에 하나부터 열까지 어긋나도 지적할 새 없이 당당해 룰에 엄격한 명희(나영희)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누구도 자신에게 요구할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상처 받은 내면이 느껴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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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은수를 향한 주목도 역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온순하고 밝은 성격의 지수를 찰떡 싱크로율로 보여주며 일명 멍뭉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해왔다. 이제는 상반된 모습의 슬픔과 분노, 불안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새로운 분위기로 반전을 주고 있다. 더욱이 극의 중심이 서은수에게로 옮겨지고,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이 곧 신선한 배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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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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