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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팀 전력을 재편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KIA는 거의 전력 변화가 없다. 헥터 노에시, 팻 딘, 로저 버나디나 등 우승을 이끈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계약했고, 2차 드래프트에서는 고효준만 빠지고 내야수 3명을 데려왔다. 트레이드로 한기주를 삼성에 보내고 외야수 이영욱을 영입했다. 전력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 대형 선수의 이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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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이 그대로인 것 같지만 현장 지원은 더 강화됐다. 그동안 팀을 이끌어온 허영택 단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가 됐다. 그동안 기아자동차 사장이 겸직을 해와 대표이사가 야구단에 신경을 쓰기 힘들었던게 타이거즈 구단의 현실이었다. 이젠 허 대표가 구단 전임 대표로 좀 더 전문적인 경영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김기태 감독과 동고동락했던 조계현 수석코치가 신임 단장이 됐다. 그 누구보다 김 감독의 마음을 잘 아는 조 단장이니 현장을 지원하는데 더없는 인물이 아닐 수 없다. 프런트와 현장이 더욱 소통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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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이번 인사에 대해 많은 야구인들이 현장을 위한 매우 적절한 조치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대로 유지되는 전력에 더 강해진 지원. 일단 4강 이상을 내년 목표로 삼겠다는 KIA라지만 전체 전력은 더욱 상승된 느낌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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